[BAMBA] 정유진(BA MBA 2026) – The Trade Desk
- SKKG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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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27

정유진 학생은 글로벌 광고 플랫폼 기업인 The Trade Desk에서 Senior Account Manager로 근무하며, SKK GSB Business Analytics MBA(BA MBA)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The Trade Desk는 광고주가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광고 플랫폼입니다. 그는 광고 대행사 및 광고주와 함께 일하며, 그들이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사의 비즈니스 니즈와 목표를 함께 논의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략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MBA 과정에 대해 정유진 학생은 “BA MBA 과정에서 제가 가장 즐겁게 들었던 수업은 실습 중심의 수업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첫 번째는 Python 부트캠프였습니다. 분석에 들어가기 전에 Python을 활용해 데이터를 정제하고 전처리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모든 모델링 작업의 약 80%는 데이터 핸들링과 관리에 달려 있으며, 기반이 되는 데이터의 품질이 그 위에 쌓는 모든 결과물의 품질을 결정한다는 점을 일찍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Generative AI in Business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LangFlow라는 비주얼 개발 환경을 직접 다뤄보았는데, 이 도구를 활용하면 AI 에이전트를 시각적으로 설계하고 데이터가 시스템 내에서 어떻게 흐르는지를 직접 구성해볼 수 있었습니다. 각 블록이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전체 파이프라인과 그 안에 담긴 개념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듈을 통해 AI 시스템이 어떻게 설계되고, 기업이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졌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AI를 막연히 “자동화 도구” 또는 “고도화 도구” 정도로 생각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SKK GSB BA MBA 과정의 여러 수업을 들으며 AI는 결국 데이터와 구조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단순히 프롬프트만으로도 어느 정도 자동화는 가능하지만,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구조화하고 어떤 가드레일을 설정하며 데이터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 같은 기술에서도 300% 더 큰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얻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인사이트는 유연성의 중요성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의 모듈은 약 6주 동안 진행되는데, 그 기간 안에서도 AI가 눈에 띄게 발전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새로운 기능들이 어떻게 등장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AI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꾸준히 파악하는 것 자체가 큰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BA MBA에서의 지난 배움들을 떠올리며 정유진 학생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비즈니스에서 AI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가장 똑똑한 모델을 쓰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핵심은 어디서 AI에게 결정을 맡기고, 어디서 사람이 개입할지를 명확히 아는 데 있습니다. 여러 케이스 스터디를 보면서, AI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곳이 아니라 그 경계선을 명확히 그은 곳들이었습니다.
“이는 제가 매일 일하고 있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영역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The Trade Desk는 업계에서 가장 방대한 비드스트림(bidstream· 디지털 광고가 거래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생성, 공유되는 데이터) 데이터 중 하나를 처리하며, 오픈 인터넷 전반에 걸쳐 매초마다 수백만 건의 광고 노출 기회를 평가합니다. AI는 그 어떤 인간 팀도 따라갈 수 없는 규모로, 어떤 사용자에게, 어떤 가격에, 어떤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줄지를 실시간으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광고주는 여전히 AI가 자유롭게 최적화할 영역과 사람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싶은 영역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세이프티든, 특정 타겟 오디언스든, 전략적 우선순위든 말이죠.”
이 균형이 바로 핵심 인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AI는 인간의 판단을 대체할 때가 아니라, 인간이 어디를 위임하고 어디를 직접 리드할지를 의도적으로 정할 때 가장 큰 가치를 발휘합니다.”라고 자신의 인사이트를 전했습니다.
정유진 학생은 앞으로 AI가 광고 캠페인의 일부를 최적화하는 수준을 넘어 전체 워크플로우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날 마케터는 타겟팅 설정, 예산, 크리에이티브 업로드 등을 일일이 클릭하며 몇 시간씩 작업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AI 에이전트에게 “서울에 거주하는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우리 신제품 인지도 캠페인을 런칭해줘”라고 말만 하면 AI가 캠페인을 구성하고, 크리에이티브 변형을 생성하고, 자체적으로 QA까지 수행한 뒤 라이브로 운영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의 역할은 도구를 직접 조작하는 것에서 AI를 지휘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진 학생은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고객 커뮤니케이션도 그만큼 극적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100만 명에게 동일한 광고 하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100만 명 각각에게 그 사람에게 맞는 100만 개의 버전이 제공되고, 그 사람의 반응에 따라 실시간으로 콘텐츠가 조정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만 AI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수록, ‘무엇은 AI에게 맡기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 오히려 더 중요해집니다. 브랜드 세이프티, 프라이버시, 크리에이티브의 본질적인 무결성 같은 영역은 결코 완전히 위임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음 시대에 성공할 마케터는 가장 좋은 AI 도구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AI에게 무엇을 최적화하도록 맡길 것인지, 그리고 무엇만큼은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인지를 가장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