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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fessional MBA 학생들, 졸업기념 파티에서 얻은 수익금 '동행'에 기부
- 성균관대학교 MBA 학생들의 졸업기념 파티 모습 성균관대학교 MBA를 졸업하는 학생들... 파티에서 드레스코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동물을위한행동(이하 동행)'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동물권단체 동행은, 국내 최초 감금 사육동물(captive animals)의 복지를 위한 전문단체이다. 동행은 지난 7월부터 매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비전문가 외부인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험동물의 복지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MBA 학생인 Avril Han씨가 이 세미나에 참석을 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파티에서 판매한 수익금을 동행에 기부하게 된 것이다. 졸업기념 파티에서 드레스코드에 맞는 반짝이는 아이템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동행에 기부했다. Avril Han씨는 "처음에는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하려고 했지만, 세미나를 통해 '동행'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게되었고, 동기들과 토의를 통해, 이곳 동행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며, 동행에 기부하게 된 사연을 말했다. Avril Han씨가 동행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계기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저는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업무와 관련해 실험동물 관련 연구소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를통해 지금까지 몰랐던 실험동물에 대한 내용을 알게되었고, 이들을 위해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동행의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고, 이번 졸업기념 파티의 수익금도 동행에 기부하자고 제의를 하였습니다." 업무차 방문했던 실험동물 관련 연구소에서, 실험동물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는 Avril Han씨... 조금이나마 이들을 돕기위해 세미나에 참석해 실험동물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해외에서 생활한 Avril Han씨는 국내에 이런 단체가 있다는 걸 알고, 그 취지에 자신도 공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자신감있게 말하는 Avril Han씨는 무척 유쾌한 여성이었다. 그 유쾌함이 위 사진에 묻어있는 것 같다. 졸업기념 파티에서 얻은 판매수익금 50만원... 동기들에게 드레스코드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직접 구매하고, 또 판매를 했다는 Avril Han씨!... 성균관대학교 MBA 학생들이 기부한 돈의 의미를 위 사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기업이 유기동물을 위해 후원하는 기부금... 그 의미와는 사뭇 다른 성균관대학교 MBA 학생들의 '기부금'의 의미...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졸업기념 파티의 유쾌함, 실험동물의 복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 그리고 파티 분위기를 주도했을 Avril Han씨의 모습과 그녀의 소신을 느낄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MBA 학생들의 후원금은 실험동물의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동행에 큰 힘을 실어주리라 믿는다. 국내 최초 감금 사육동물(captive animals)의 복지를 위한 전문단체인 '동행'... 그렇기에 동행이 활동하고 있는 분야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실험동물의 복지를 위한 세미나'가 계기가 되어, 이루어진 성균관대학교 MBA 학생들의 기부금... 단순히 기부의 의미를 넘어, 글로벌 지성인들의 관심이 실험동물 분야에 모아진 것 것 같다. 그리고 그 관심이... 동행에 큰 힘과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기사원문: http://www.yahopet.co.kr/news/5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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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1-09
- 조회수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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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n of The Year: 인디애나대학교 켈리스쿨 아이디 케스너 학장
- 미국의 경영교육 분야 유명 저널인 Poets & Quants가 인디애나대학교 켈리스쿨(Indiana University's Kelley School of Business)의 아이디 케스너 (Idalene Kesner)학장을 '2019 Dean of the Year'로 선정했습니다. 성균관대학 SKK GSB와 인디애나대학 켈리스쿨과의 파트너십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되어 매우 견고합니다. 500명이상의 SKK GSB 졸업생들이 복수학위 과정으로 켈리스쿨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훌륭한 리더십으로 켈리스쿨을 리드하시는 케스너 학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켈리스쿨에서 MBA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케스너 학장은, 2013년 5월 여성으로서 최초로 켈리스쿨의 학장이 되었습니다. 재임기간 중 켈리스쿨은 학부와 Online MBA 과정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세계에 켈리스쿨 지명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현재 켈리스쿨은 12,250명의 학생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케스너 학장은 학생들을 위해 대담하고 혁신적인 투자를 단행해왔습니다. Poets & Quants의 에디터, 존바이런(John Byrne)은 그녀의 학교운영에 감명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재임기간 동안, 학생 수가 기존의 두 배인 8,000명으로 늘었고, Online MBA와 MS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 수가 1,000명 이상, 또한 MBA와 MS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Poets & Quants는 케스너 학장을 9번째 ‘Dean of the Year'로 선정했습니다. 이전에는 다트머스대 Tuck 경영대학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예일대 경영대학원,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 등이 본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기사원문(영어): https://poetsandquants.com/2019/12/19/dean-of-the-year-idie-kesner-of-indiana-universitys-kelley-school-of-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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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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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BA, Class of 2020 – ABP 최종 프레젠테이션
- 12월 14일, Professional MBA과정 Class of 2020학생들의 Applied Business Project(ABP)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PMBA 학생들은 지난 3달동안 컨설턴트로서, 비즈니스 현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ABP프로그램은 SKK GSB의 차별화된 MBA수업입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비즈니스 사례에 적용할 기회를 얻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Faculty committee로 참여한 김태영 교수와 영주닐슨 교수가 학생들의 성공적인 컨설팅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현업 전문가들의 특강 - 차 바이오 그룹 김동철(Charles Kim) 기획본부장의 ‘컨설턴트로서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기업 스토리텔링 전문가 로드 로스웰 (Rod Rothwell) MBS대표의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기법’ 역시 ABP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총 네 개의 팀 중에서 백민경, 리처드 홍(Richard Hong), 웰던 라이스(Weldon Rice), 애런 문(Aaron Moon),마크 조(Mark Cho)의 WECARE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김민형 (Professional MBA, Class of 2020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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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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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P(Applied Business Project)를 위한 글쓰기 수업
- Full-Time MBA의 Class of 2021 학생들은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인 ABP(Applied Business Project) 수업을 시작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7일 '효과적인 비즈니스 작문' 수업으로 ABP 여정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SKK GSB의 교육은 '다문화 학습 환경에서 경영지식을 습득하여 글로벌 조직을 이끌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리더는 글로써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보여주고 이를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 활용해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는 글은 주위 사람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조직내에서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글쓰기 스킬은 영어 원어민을 포함, 모든 학생들에게 필수적 입니다. 콜린 제노 씨(Mr. Colin Gennoe)는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본인이 글쓰기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로페셔널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일상의 언어, 공식적인 언어 모두 능숙히 다룰줄 알아야 하며, 이는 다가오는 ABP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필요한 역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쓰기는 우리의 삶처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항해와 같습니다. 인생도, 글쓰기도 출발점보다는 목표점이 더 중요합니다. 글을 많이 쓰면 쓸수록 더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 린인, SKK GSB PR 커미티, FMBA Class of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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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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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웨이 왕 교수의 '경영경제학 수업'
- 청웨이 왕 교수는 중국 상하이 출신으로 칭화대에서 경제학 학사 졸업후 프랑스 INSEAD에서 재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16년 성균관대 SKK GSB 교수에 임용된 이후 재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 2년 연속으로 SKK GSB 최우수 강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왕교수는 다음과 같이 SKK GSB에서의 강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 수업을 진지하게 하면서도 얼마든지 재미있는 요소를 넣을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이나 짧은 사례 연습으로 주제를 명확하게 가르치면 학생들이 상당히 흥미롭게 주제를 다룹니다. 조별 토론이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갈때도 있지만, 저는 학생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교수-학생 관계보다 폭넓은 주제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친구와 같은 관계를 지향합니다. • 키워드와 같은 간단한 단어를 활용하여 강의자료를 줄이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올라갑니다. 매번 하나의 주제를 정해 수업을 합니다. MBA 학생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고 수업에 대한 해석도 제각각 입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메세지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조직에 돌아가서도 응용할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 모든 학생을 동등하게 대하고, 항상 각 학생으로부터 최상의 것을 기대합니다. 동시에 모두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본인 노력이 헛되이 된것처럼 느끼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 학생들이 제 메세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업내용과 밀접히 연관된 과제나 퀴즈를 만듭니다. 또한, 학생들이 수업 이후에 워크앤라이프 균형을 가질 수 있도록 수업 시간 내에 과제들을 검토할 시간을 줍니다. • 학생들에게 수업 주제 관련된 그룹 연구과제를 제시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도록 합니다. 좋은 학생들이 좋은 교수를 만들기도 합니다. 인도에서 온 프라니타(Pranitha Divya Stri Gajula, Class of 2021)는 "왕교수님의 수업 방식에 매우 만족합니다. 경영경제학(Managerial Economic) 전공지식을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양방향 토론과 최신 글로벌 케이스가 많아 수업이 진행될수록 지식 수준이 높아짐을 느낍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학급의 미국학생 마이클(Michael G. Osborn)은 왕교수의 수업에 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 중 일부는 경영·경제학적 개념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복잡한 전공지식을 설명하기 위해 영화, 문학 작품, 역사적 사건 등 창의적인 방식을 이용해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충분히 수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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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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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l-Time MBA 선배와의 만남
- 지난 10월 31일, SKK GSB 동문들이 모교를 찾았습니다. Class of 2021의 회장 Tyron Sabatta와 부회장 Melina Bauer는 SKK GSB 행정실의 지원을 받아 재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회장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기업에서 재직하는 동문들과 재학생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히고, 재학생들이 구직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졸업생 황익수, 김민재, Esme Fong, Eamon Byrne, John Nguyen등이 행사에 참여하여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장 Sabatta는 “재학생과 동문이 일대일로 만나는 자리를 통해, 한국의 취업시장을 직접 겪은 선배의 조언을 들으며 실전 경험과 감각을 쌓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취지를 전했습니다. Sabatta는 동문들에게 경력과 채용 프로세스 및 SKK GSB가 제공하는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질문했고, 동문들은 한국 시장에서의 구직에 있어 귀중한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토론 이후에는 다과와 음료를 나누며 즐거운 리셉션이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이 좀 더 자유롭게 동문들과 교류하고 개인적인 질문을 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Sabatta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재학생뿐만 아니라 동문들에게도 유익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동문들의 만족감 속에 개최되었으며, 재학생들은 모교의 MBA과정이 동문들의 성공적인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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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1-28
- 조회수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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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l-Time MBA, Class of 2021 회장단 선출
- 지난 8월 Full-Time MBA class of 2021 과정이 시작된 뒤 7주 동안 학생들은 정말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MP1 Final round을 마친 학생들은 과정을 통해 저마다 자신이 가진 뛰어난 재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MP1 학기는 기본적으로 학업의 양이 상당히 많지만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과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첫 학기를 시작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간혹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학우들과의 팀워크를 통해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MP1 학기를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분석적 사고와 Global vision을 배우는 것은 물론,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Robert C Merton의 강연 등 다양한 특강을 접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이번 Class of 2021은 11개의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33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어, 학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생들 각자가 가진 배경과 재능을 나누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에는 class of 2021의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했습니다. 학생회장에는 Tyron sabatta가, 부회장에는 Melina Bauer가 뽑혔습니다. 임명 뒤에는 회장 Tyron Sabatta의 수상소감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소외된 미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적응자, 반항아, 문제아들이지요. 하지만 이들은 사물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기존 규범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들을 비난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류를 앞서 나가게 했습니다. 누군가는 그들을 미친 사람들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그들을 천재라고 부릅니다. 이들이 세계를 바꿀 만큼 미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Steve Jobs의 명언을 인용한 Tyron Sabatta의 연설에 학우들은 깊이 공감하고 지지했습니다. 또한 Tyron Sabatta는 청년들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를 만드는 데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쳤습니다. 회장단은 선출 이후 훌륭한 리더십으로 학습 튜터링을 비롯한 문화 체험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여 학우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린인, SKK GSB PR 커미티, Class of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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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1-28
- 조회수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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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MBA 통해 전문 지식의 갈증 해소했죠…졸업 후 두터운 인맥은 덤"
- 지난 9월 26일, 한국경제 주관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인근 중식당에서 MBA 졸업생들과 좌담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좌담회는 SKK GSB Professional MBA 동문인 최은필(사진 제일 오른쪽)동문이 참석하였습니다. 카카오에서 대외정책팀 부장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시간을 내서 생생한 MBA 경험담을 들려주신 최은필 동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직장 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든 이들의 고민은 대체로 한 곳으로 모아진다. 전문성의 부재. 회사에서 업무로는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지만 나만의 전문성이라고 내세울 만한 분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막연한 불안에 휩싸인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직장인 재교육 과정 등을 둘러보지만 지식에 대한 갈증을 채우긴 역부족이다. 이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떠올린다. 하지만 진학을 결정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까’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 텐데’ ‘이미 늦은 것은 아닐까’ 수많은 고민이 머릿속을 맴돈다. 한국경제신문이 MBA 진학을 고민하는 직장인을 대신해 4인의 ‘MBA 선배’를 만나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다. 성균관대에서 프로페셔널 MBA과정을 졸업한 최은필 카카오 대외정책팀 부장은 “대리급일 때부터 해외 MBA를 생각했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2년 동안 공백이 생기는 게 부담스러워 야간에 공부할 수 있는 국내 MBA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MBA에 진학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은필 카카오 대외정책팀 부장=학부 때 공대에서 전자전기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기획 관련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11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늘 경영·전략 분야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혼자 책을 보고 공부하는 것에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성균관대 야간 프로페셔널 MBA 과정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국내 대학 MBA 출신이라는 한계는 없었나요. △최은필 부장=처음 MBA 과정 진학을 고민할 땐 해외 MBA 과정을 주로 알아봤었죠.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2년간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경력에 공백이 생기기도 하고 비용 문제도 있었죠. 반면 국내 대학 MBA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충분히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해외 MBA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나 어느 정도 거품이 있었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한국도 충분히 글로벌화해 굳이 해외 MBA에 진학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전문: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930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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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1-27
- 조회수 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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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에르코스 발디비에소 교수
- 안녕하세요! 저는 칠레에서 온 Ercos Valdivieso라고 합니다. 칠레의 수도이기도 하고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한 산티아고에서 자랐어요. 칠레 대학에서 공학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에서 재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의 ‘놀라운’ 삶 발디비에소 교수는 2017년 성균관대 SKK GSB 조교수로 오게 되면서 한국에 머물게 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직업적인 흥미와 개인적인 흥미로 한국에 오게 되었죠. 특히 성균관대학교 SKK GSB 조교수가 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경영대학원의 일원이 되어 한국이라는 멋진 나라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죠! 한국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지금, 전 제가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한국은 절 매번 놀라게 하는 특별한 나라입니다. 전통적인 문화에서부터 도시 전체에 이르는 현대적 발전까지! 삶의 터전이자 일할 수 있고, 또 전문적 커리어를 쌓으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한국은 누구에게나 삶의 모든 것들을 충족해주는 멋진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발디비에소 교수는 한국은 매번 자신을 ‘놀라게’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어떤 점이 그를 놀라게 했을까. “이제는 한국을 잘 안다고 생각하다가도 시간내어 여행하다 보면 항상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놀라곤 해요. 그것이 한국의 가장 매력적인 점이죠. 특히, 저는 한국의 전통과 역사적 장소, 화려한 관광과 환대에 계속해서 감동하고 있습니다. 또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한국은 여전히 저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믿어요.” SKKU에서의 ‘성장’ “가르치는 입장에서, 학생들이 항상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하기위해서 노력해요. 먼저 큰 흐름을 이해하면 세부적인 사항은 따라오기 마련이죠. 저는 학생들이 일관적이고 직관적으로 생각을 전달하는 것을 보게 될 때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숲을 보라’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발디비에소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SKK GSB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SKK GSB를 아시아 최고의 경영대학원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 그에게 SKKU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성균관대 SKK GSB 졸업식은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선생으로서 2년 동안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졸업하는 학생들을 보면 가슴 속에 차오르는 무언가가 느껴지죠.” 그는 이어서 자신이 가르치는 재무학의 매력에 대해 말해주었다. “재무학 조교수로서, 재무 지식과 최첨단 재무 방법론을 배우기로 결정한 학생들은 진로에 있어 막힘이 없을 것이라고 믿어요. 재무는 학생들에게 데이터 중심의 결정을 내리거나 실제 상황에서 리더십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으로 ‘기업의 합병과 인수’ 과목을 꼽았다. “지난 겨울, 저는 SKK GSB에서 “(기업의)합병과 인수(Merge and Acquisition)”라는 과목을 가르쳤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죠. 개념적 지식 뿐만 아니라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방법을 하나의 과정으로 묶을 수 있었던 사례라고 믿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평가에 따르면, 이 강의로 취업 면접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게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죠.” 미래에 대한 PIPELINE “현재, 저는 향후 2~3년 동안 실행할 계획인 중요한 연구 파이프라인(research pipeline)을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전 세계 여러 저자들과 공동조사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제 미래는 연구 측면에서 꽤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금융과 기술 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사이에 교차점에 매료되었어요. 제가 세운 미래에 대한 정직한 계획이 이러한 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믿어요. 또한 제가 실질적인 교육자로서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요.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가르치는 것은 ‘체육관에 가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결과가 보이면, 계속 그것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는 것이죠. 연구자나 교육자로서의 계획 외에 다른 계획이요? 아, 물론, 저는 몇 년 동안 한국과 아시아를 더 여행할 기회가 있기를 바라요!” SKKU 학생들에게… “학습할 때, 항상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노력하세요. SKKU에서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재주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뒷받침해주고 도움 줄 것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러한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미래의 진로에 맞게 이용하세요!” 기사출처: 성균웹진(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people02.do?articleNo=75459&pager.offset=0&pagerLimi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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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1-22
- 조회수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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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K GSB, 15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 지난 월요일(4일) 저녁 7시,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SKK GSB의 큰 연례 행사인 홈커밍데이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SKK GSB의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SKK GSB의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문, 교직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먼저, 이재하 원장님께서 현재 SKK GSB가 세계에서 우뚝 선 MBA 프로그램들 중 하나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설립 이래 한국 최고의 MBA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는 데 많은 노력을 해 온 SKK GSB는 15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글로벌 MBA스쿨 중 4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재하 원장님은 이러한 주요 업적이 학교가 앞으로 더 많은 성공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확신에 찬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재하 원장님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인디애나대학교 켈리스쿨, 프랑스 EDHEC 등 파트너스쿨의 원장, SKK GSB 교수, 동문 및 재학생이 보내 온 15주년 축하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상을 통해 SKK GSB에 대한 감사 인사와 자부심을 전해 주셨습니다. 또, 동문들의 업적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상식도 있었습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저녁 뷔페 후에는 신명나는 난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난타는 춤과 음악이 접목된 한국의 특별한 드럼 쇼입니다. 2021 클래스의 MBA 학생들이 꾸민 난타 공연으로 홈커밍데이의 밤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SKK GSB 15주년 기념 홈 커밍 데이 행사는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 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다음 1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우리의 SKK GSB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더욱 성공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벤트 사진 보기: https://gsb.skku.edu/gsb/community/Gallery.do?mode=view&articleNo=8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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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1-15
- 조회수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