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일 교수, 제54회 이코노미스트상 수상
- SKKGSB
- Hit821
- 2024-04-12
SKK GSB의 배수일 교수가 제54회 매일경제 이코노미스트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배 교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어카운팅 리뷰'에 '경영자의 평판 관리, 투자 의사결정, 그리고 자발적 이익 전망 공시(Career Concerns, Investment, and Management Forecasts)'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경영자의 특성에 따라 기업의 투자활동과 경영공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수리적 모형을 이용해 분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배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일반적인 경영능력을 가진 경영자는 과소 투자하려는 경향을 보이지만 전문적 능력을 가진 경영자는 과대 투자하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전문적 능력을 갖춘 경영자들에 비해 일반적인 경영능력을 보유한 경영자들은 자신의 기업가치 기여가 불명확한 상황에서는 이익 전망 정보 공시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배 교수의 논문은 많은 기업이 전문경영인을 뽑을 때 고민하게 되는 부분을 이론 검증의 대상으로 삼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문가적 성향과 일반 경영자적 성향이 극단으로 갈 경우 기업은 비효율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고 기업가치를 훼손하게 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과대 투자도 문제지만 과소 투자도 공장 증설·신설이 필요할 때 발 빠른 대응을 막아 기업을 경쟁에서 뒤처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economy/10988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