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 GSB, "벨류 체인 탄소 감축의 길을 탐색하다" 포럼 성료
- SKKGSB
- Hit812
- 2024-04-25
SKK GSB의 2024년 두 번째 '기후 투자, 성장 투자' 포럼이 지난 24일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니콜라 위어(Nicola Weir) 딜로이트 아시아 퍼시픽 지속가능성 리더(Internal Sustainability and Climate Change Leader)가 '벨류 체인 탄소 감축의 길을 탐색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니콜라 위어는 강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탄소 배출에 대한)규제가 빠르게 발전해 왔다"면서 "유럽에 제품을 판매하려고 할 때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가치사슬 탄소중립화와 일치하는 장기 전략이 필요한 때"라면서 "30년 후 기업이 어느 위치에 도달하고 싶은 지를 생각해 보고 그에 맞게 전략을 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어는 패션산업을 예로 들어, 가치사슬의 탄소중립화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패션은 10조 달러의 산업이며, 전세계 모든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면서 "모든 국제 항공편과 모든 해상 운송량을 합한 것보다 많은 양"이라며 "그래서 패션 산업의 탄소중립화에 거대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어는 "패션 산업은 '디자인, 제조, 유통 등 가치 사슬의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강연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패션산업의 케이스 스터디(사례 연구)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3000달러의 고가의 핸드백의 가치사슬과 25달러 가방의 가치사슬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풀타임 MBA 과정의 Deviani 학생은 이번 포럼에 대해 "최신 실무와 관련이 높은 내용의 강연이라 만족스러웠다"면서 특히 사례 연구시간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팀은 고가의 핸드백의 가치사슬을 살펴보는 주제를 맡아 탄소 감축을 실천할 방법을 찾아봤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우리 팀은 디자인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탄소감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고가의 핸드백은 시간이 지나도 디자인이 잘 변하지 않아 탄소 배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제조 과정에서 동물의 가죽을 쓰기 때문에 가방의 재료를 개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Lucas 학생은 "우리 팀은 패스트 패션 핸드백의 가치사슬을 검토했습니다. 논의를 통해 패스트 패션 핸드백은 제조 공정에서 많은 가죽과 천의 폐기물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 부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패션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소에 대한 절박성과 기업이 앞으로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배우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