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MBA 특집] 선배의 조언 / 월드뱅크그룹 박경호 EMBA'21
- SKKG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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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9
<2020.04.29 매일경제신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선배의 조언 / 월드뱅크그룹 근무 재학생 박경호
美인디애나대 MBA학위 동시취득 가능
―본인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현재 성균관대 인디애나 켈리―SKK GSB Executive MBA 11기로 재학 중이다. 월드뱅크(세계은행)그룹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한국 사무소에서 민간 투자자들에게 개발도상국 정부 보증 프로그램을 알리는 한편 잠재 사업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평가해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MBA 진학을 결심한 계기는.
▷MBA 과정 입학 전 국내 건설사의 해외 민간투자사업을 담당하며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을 맡았다. 주로 개발도상국을 다니다 보니 해외 외국계 기업이나 국제기관에서 공적 영역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인디애나 켈리―SKK GSB Executive MBA를 택한 이유는.
▷세계적인 기준에서 외국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미국 인디애나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특히 유명한 SKK GSB 교수진으로,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교수진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수업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또 수업이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주로 월~목요일 일정인 해외 출장을 피하고 주말에는 자녀들과 보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이 있다면.
▷인디애나 켈리―SKK GSB EMBA 진학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꿈꿔온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높아졌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을 갖고 말을 하는 방법을 배웠고 사람들 속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직 운영과 리더십을 익혔다. 그렇게 해서 생긴 자신감으로 `나는 어디에서도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마음을 얻게 됐다.
―예비 지원자들에게 조언한다면.
▷MBA 과정은 단순히 경영 지식을 전수받는 데 그치는 곳이 아니다. 전문적인 경영 수업과 함께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동기들의 경험과 통찰력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놀라운 체험적 가치를 창출하는 장이다. 또 MBA 등록금이 비싸지만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줄었다. 누구나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기사 읽기: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20/04/442276/